침몰한 타이타닉호 구경오세요 ‥ 양재동 aT센터 대규모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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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에서 침몰한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유물과 뒷 이야기를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회 '타이타닉 서울전'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내년 2월28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에는 '떠다니는 궁전'이라고 불렸던 타이타닉호의 선실과 고급식당,도서관,라운지,수영장,체육관 등이 재현되고 실제 사용됐던 식기나 가구 등 유물 3000여점이 출품됐다. 대서양의 대형 유빙도 최첨단 과학기술을 동원해 전시장으로 옮겨왔다. 전시장 규모가 1180평이나 되는 빅이벤트다.
타이타닉호는 1907년 건조된 후 1912년 4월10일 승객 2206명을 태우고 첫 출항했지만 나흘 만에 북대서양 한복판에서 거대한 빙산과 충돌해 바다 속으로 침몰했다. 수십년간 수색한 끝에 1985년 대서양 해저 3773m 지점에서 타이타닉호의 잔해가 발견됐고 그 안에 수장됐던 유물 6000여점이 빛을 보게 됐다.
관람료는 성인 1만3000원,중고생 9000원,초등생 7000원.
(02)6300-3300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