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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타워' 남산에 밤마다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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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새 명소로 등장한 남산의 'N서울타워'(옛 남산 서울타워)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9일 문을 열었다. 지난 2000년 뉴스채널 YTN이 인수한 남산타워를 CJ가 10년 장기 임대계약을 맺고 150억원을 들여 새 단장,위탁 경영을 시작한 것. 새 모습을 드러낸 N서울타워는 우선 화려한 조명 장치로 눈길을 끌고 있다. 15억원이 투입된 최신 발광 다이오드(LED)기술을 이용,계절이나 날씨에 걸맞도록 타워 외관의 색과 패턴이 바뀐다. 또 매일 오후 7~12시 매시 정각에는 6개의 서치 라이트를 통해 타워 전신에 꽃이 피는 모습을 빛으로 형상화한 조명 작품 '서울의 꽃'이 펼쳐져 남산을 바라보는 시민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N서울타워는 타워 하단부인 '플라자공간'(3개층)과 주변 야외 공간,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전망대 공간인 '타워공간'(5개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망대행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 플라자 로비층 입구 벽면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탑승 시간과 순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대기하는 동안 로비 내에 설치된 미디어존에서 PC 모니터나 80인치 대형 PDP를 통해 뮤직비디오와 서울 명소를 항공 촬영한 영상물 등을 볼 수 있다. 또 로비층 내 전시 공간인 '파빌리온'에서는 어린이 체험 놀이 프로그램인 '숲속 놀이터'를 운영한다. '디지털 전망대'로 불리는 타워 3층에는 대당 4000만원짜리 디지털 망원경 4대가 설치돼 있다. LCD모니터가 망원경 화면 역할을 하며,줌 기능과 함께 동일 장소의 밤과 낮 모습을 교대로 볼 수 있다. 서울 명소 60곳에 대한 정보도 담겨 있다. 디지털 망원경 이용요금은 1000원. '아날로그 전망대'인 타워 2층에는 북한산쪽으로 난 유리창을 통해 서울 전경을 시원하게 내려다 보며 용무를 볼 수 있는 '하늘 화장실'이 마련돼 있는 것도 특징. 타워 5층에 들어선 엔그릴은 해발 373m에 위치,서울에서 가장 높은 식당으로 48분 만에 한 바퀴씩 돌아 서울 전경을 360도 각도에서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전화(02-3455-9297~8) 예약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 예약은 거의 끝났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이용료는 어른 7000원,13~18세와 65세 이상 노인 5000원,4~12세 3000원이며,20일까지는 개관 기념으로 50% 할인해 준다. 전망대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10시,식당은 오전 11시~오후 11시다. N서울타워는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게 가장 큰 결점으로 지적된다. 서울시가 지난 5월부터 남산 순환도로 차량통행을 금지,내국인의 경우 승용차나 택시 등으로는 순환로 진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남산 순환버스인 '노란색 2번 버스'를 타거나 걸어 올라가야 하는 것. 버스 노선은 N서울타워~남산도서관~남산케이블카~충무로역(1번출구)~동대입구역(6번출구)~국립극장앞~N서울타워로 돼 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국립극장이나 남산도서관 등에 주차하고 남산 순환버스를 타거나 남산케이블카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케이블카로 올라오는 방법이 있다. 주차는 모두 유료. 주차 대수는 장소별로 25~300대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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