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과거 ㈜대우의 무역부문이 분할된 회사다. 이 회사의 가치는 종합상사로서의 영업적인 측면 외에 보유 중인 투자자산의 가치,특히 교보생명 지분(24%)과 미얀마에서 개발 중인 가스전 가치를 고려해야 한다. 60% 지분을 보유,운영권을 갖고 있는 미얀마 'A-1'가스전의 매장량에 대한 국제 인증은 이달 중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가스전 내 다른 지역에 대한 평가작업도 마무리돼 총 매장량이 확정되고 개발방식이 결정될 수 있을 것이다. 미얀마 A-1가스전은 매장량이 최대 18(TCF)조입방피트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에는 A-1가스전 외에 'A-3'광구에 대한 탐사작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초 물리탐사를 통해 A-3광구의 가능매장량은 3~10TCF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3광구는 A-1가스전 인근 지역이라 가스전으로 판명될 경우 A-1가스전과 연계개발이 가능,전체 미얀마 가스전의 가치가 크게 높아질 수 있다. 또 내년 말에는 회사 지분 매각을 위한 매각위원회가 설치되는 등 인수합병(M&A) 작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신증권 정연우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