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대한항공 파업 긴급조정권 발동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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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 파업으로 심각한 산업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재계가 정부에 긴급조정권 발동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 부회장들은 무역센터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파업이 국민 경제와 국민 생활에 미치는 막대한 피해를 감안해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신속히 발동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항공부문의 경우 파업 강행시 국민생활과 국가경제에 큰 타격을 주는 만큼 이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필수공익 사업장으로 지정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제5단체는 비정규직 관련 법안이 임시국회로 이월된 것과 관련해 "고용의 유연성을 크게 제한하고 근로자 보호에도 역행하는 비정규직 법안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정부 원안대로 입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