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증권주가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투자증권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시가총액 1위자리도 탈환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하면서 증권업 대장주에 등극했습니다. 지난 8일 우리투자증권 보통주와 우선주가 각각 4%와 5%대나 오르며 시가총액이 3조760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우선주가 없는 삼성증권은 1% 미만의 상승에 머물러 시가총액 2위로 밀렸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이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한 것은 지난 2002년 12월 이후 3년만입니다. 우리투자증권의 부상은 증권주가 자본시장 규제완화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가운데 다른 증권사와 달리 합병 후 성장성이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우리증권의 질주에 증권가에서는 12월 들어서 목표가 상향이 한창입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이 종전 1만7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목표가를 대폭 상향했고 대신증권과 삼성증권도 각각 3만500원과 2만7000원으로 올렸습니다. 하지만 지난 8일의 주가가 2만5천원대까지 벌써 넘어서자 목표가를 또다시 올려야 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시가총액 판도까지 바꾼 우리투자증권의 급부상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