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하이트·진로 해외유통망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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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이트와 진로 사장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새해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주류시장을 천하통일한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착수했습니다.
하진홍 진로 사장과 윤종웅 하이트맥주 사장은 참이슬과 하이트의 해외 진출을 위해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소주 판매망이 구축돼 있는 일본을 비롯해 중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이들은 말했습니다.
하이트와 진로의 이같은 움직임은 박문덕 하이트맥주 회장이 그동안 밝혀온 글로벌경영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국내 소주 시장은 지난해 보다 0.3% 남짓 증가하는데 그쳤고 맥주시장은 오히려 3%가 줄었습니다.
때문에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척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한편 진로의 새 사령탑을 맡은 하진홍 사장은 당분간 신제품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혀 앞으로 참이슬에 역량을 집중할 뜻임을 내비쳤습니다.
하 사장은 특히 경쟁 소주업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성과가 좋은 특판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하 사장은 이와함께 돌발변수가 없는 한 오는 2007년 진로의 재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