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8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보육료 자율화를 놓고 부처 간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정부로부터 보육료 지원을 받지 않는 보육원에 대해 보육료 규제를 철폐하겠다는 방침은 관련 부처 간에 이미 합의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택시용 LPG의 특소세를 면제해 달라는 택시업계의 요구에 대해서는 "택시산업이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세금을 깎아주는 것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