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0·FC 서울)이 한국경제에 미친 효과가 무려 17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스포츠마케팅 전문조사기관 SMS가 펴낸 '박주영 선수 올해 경제적 파급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박주영은 △직접 경제효과 126억원 △파급효과 613억원 △FC 서울 광고효과 1016억원 등 모두 1755억원의 효과를 유발했다. 박주영이 올해 출전한 정규리그 및 컵대회 등 30경기 입장료와 교통비 식음료비 등 직접 경제효과는 모두 126억원이었고 생산과 소득,부가가치,간접세,수입부문의 유발효과는 모두 613억466만원에 달했다. 여기에 박주영의 언론노출효과 등 광고효과는 1016억원으로 평가됐다. FC 서울이 지난 2월 박주영과 입단 계약을 체결할 때 발표한 연봉이 5000만원인 만큼 단순 계산으로는 서울은 '3500배 장사'를 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