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 허용대상 확대로 이동통신 업체들의 비중부담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2년 이상 가입한 이용자의 비중이 63.9%로 높은 SK텔레콤이 특히 상대적으로 가입자 유지비용 부담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또 W-CDMA 등 신규 서비스에 단말기 보조금을 허용키로해 신규 서비스가 없는 LG텔레콤도 불리한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도 어느 정도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약관에 정할 보조금 기준이나 업계의 과당경쟁 지양 의지가 중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판단. SK텔레콤과 KTF에 대해 매수 의견을, LG텔레콤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