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는 정시모집에서 가군,나군,다군 3개 모집군으로 나눠 신입생을 모집한다. 가군과 다군 2개 군에서만 학생을 선발하던 것이 올해부터 나군까지 확대됐다. 수능 반영 교과목이 언어 외국어 수리 3개와 탐구영역 중 한 영역을 택한 '3+1'로 확대된 것도 지난 해와 달라진 점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하고 교내 방문접수,우편접수는 실시하지 않는다. 인터넷 접수는 숙명여대 홈페이지(www.sookmyung.ac.kr)나 어플라이114닷컴(www.apply114.com)을 이용해 할 수 있다. 개인별 구비서류는 전형에 따라 다른데 별도로 공지된 마감 기간까지 등기 우편을 이용해 보내면 된다. 전형의 종류가 많고 전형마다 요구하는 조건이 제각각이므로 원서의 기재사항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나군,다군은 수능성적만을 100% 반영한다. 정시 가군 일반학생 전형에서는 학생부,수능,논술(인문·자연계),실기(예체능계) 성적이 주요 전형요소로 사용된다. 학생부 성적의 변별력은 적어 수능 성적과 논술 및 실기성적에 신경써야 한다. 수능 성적의 경우 인문계는 언어 40%,외국어 40%,수리 10%,탐구 10%를 각각 반영한다. 자연계는 수리 가형 40%,외국어 40%,언어 10%,과탐 10%를 반영한다. 즉 모집단위별로 4개 영역을 반영하는데 인문계는 언어·외국어영역,자연계는 수리·외국어영역 두 개 영역의 비중이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생활과학부의 경우 모집인원의 40%는 수리영역 가형 응시자를,모집인원의 60%는 수리영역 나형 응시자를 선발한다. 단 전형성적이 다른 합격자의 성적보다 현저히 부족한 학생에 대해서는 입학을 허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인문학부는 전형 총점과 별도로 수능 제2외국어영역(독일어,프랑스어,중국어,일본어,한문) 백분위 점수에 1.5%(최대 1.5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약학부의 경우 과학탐구영역 세 과목 중 화학(화학I과 화학II 중 한 과목),생물(생물I과 생물II 중 한 과목)이 필수 선택과목으로 지정돼 있어 화학과 생물 시험을 치른 학생만 응시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논술고사도 치르게 되는데 반영비율은 3%다. 통합교과형 및 자료 제시형으로 수험생들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는 평이한 내용을 다룬 여러 개의 국문지문이 제시될 예정이다. 올해 실시한 수시 2학기 논술시험의 출제 경향을 분석하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숙명여대 제2창학캠퍼스 내의 입학정보센터를 방문하거나 오는 26일 열리는 정시 입학설명회에 참가하면 입시전략을 짜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시모집 계열별 수능 반영영역의 백분위 점수가 99.5점 이상이면 4년간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비를 받을 수 있다. 기숙사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기숙사비에 해당하는 도서구입비를 받게 된다. 99점 이상 99.5점 미만일 경우 기숙사비를 제외한 등록금만 면제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