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전성시대] 은행 : 국민은행‥ 최고 전문인력이 1대1 '맞춤 상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민은행 PB센터 명칭은 '골드앤와이즈(GOLD&WISE)'다.
고객들이 현명하게 쌓아올린 인생의 풍요를 더욱 풍성하게 가꿔 준다는 뜻에서 따온 말이다.
지난 2002년 11월 서울 압구정동에 1호 골드앤와이즈 센터를 오픈했으며,현재 서울 부산 분당 일산 대전 등 전국적으로 17개 PB센터를 운영 중이다.
3개월 수신 평균이 3억원 이상인 VIP고객을 전담한다.
골드앤와이즈에서 제공하는 PB서비스는 크게 3가지다.
우선 전담 프라이빗뱅커를 통한 1 대 1 맞춤상담,고객에게 적합한 자산포트폴리오 제시,글로벌 투자환경에 대한 리서치 정보 제공,각종 세무상담 등으로 이뤄진 자산관리 서비스다.
또 각종 수수료 할인과 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PB고객은 정맥 인식 대여금고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블랙카드를 신규 발급할 때 연회비를 면제받는다.
이와 함께 와인,뷰티,미술,건강,주얼리 등 각종 문화생활 강좌에 무료로 초대받는다.
골드앤와이즈는 지난 5월부터 국내외 유명 화가의 작품을 각 PB센터에 2개월 단위로 순회 전시하는 '갤러리뱅크'를 운영하면서 고객들에게 미술품 임대 또는 직접 구매하도록 주선,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별로 개별화한 센터 단위의 소규모 이벤트를 활성화해 지역부동산 세미나,와인클래스 등을 개최하고 있다.
심재오 국민은행 PB사업팀장은 "PB서비스 차별화를 위해서는 직원의 전문성을 차별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PB 선발에서부터 연수에 이르기까지 행내외 최고의 전문인력만으로 PB를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PB에게 CFP(국제재무설계사) 과정 연수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역량이 부족한 PB는 자연 도태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골드앤와이즈는 PB고객만을 위한 전용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 일선 PB들이 소화할 수 없는 세무 부동산 법률 등의 전문 분야를 전담하는 '어드바이저리 그룹(Advisory group)'을 활성화해 일선 PB들을 지원하고 있다.
심재오 팀장은 "고객 신뢰가 PB서비스의 기본인 만큼 철저한 내부통제와 별도의 윤리강령을 준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