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부자되기] "부자 되길 열망하라...그러면 될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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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에 위치한 옛 키프로스에 피그말리온이란 젊은 조각가가 살았다.
볼품없는 외모 때문에 사랑이란 감정을 체념한 채 조각에만 매달렸다.
그는 아름다운 여인상을 조각하고,시간이 지나면서 여인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여신상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는 매일 신에게 조각상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기를 간청했다.
그의 열렬한 기도에 감동한 여신 비너스는 결국 그의 부탁을 들어주었고 조각상은 아름다운 여인으로 환생,피그말리온의 부인이 되었다.
간절한 열망이 기적을 만든 것이다.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
열망에는 마력이 있다.
간절한 희망은 강한 성취 동기(모티베이션)를 부여한다.
강한 동기는 행동(실천)을 이끈다.
끊임없이 목표를 향해 달려가도록 독려한다.
그리고 모든 사고와 행동을 목표에 맞춰 통제하고 관리토록 해준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고대신화에 나오는 허황된 얘기가 아니다.
하버드대 심리학교수인 로버트 로젠탈 박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초등학교에서 소위 보통학생 20%를 무작위로 선정했다.
이어 그들에게 지적능력(IQ)이 뛰어나 괄목할만한 학업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들이라고 거짓 정보를 흘렸다.
4개월이 지난 뒤 그들의 평균 점수가 10점이 높아졌다.
놀랍게도 8개월 후에는 그들의 IQ까지 높아졌다.
강력한 자기충족적 예언이 기적을 만든 것이다.
돈을 버는 일도 마찬가지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이 없다면 부자의 반열에 오를 수 없다.
반면 열망과 신념만 있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4명의 부자 가운데 3명은 어려서부터 부자가 되고 싶은 강한 열망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은 돈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열망이 없는 사람이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재테크의 중요한 정신코드일 뿐 아니라 인생의 가장 중요한 성공 코드이기도 하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