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 기대감으로 강세를 이어가자 목표주가도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


6일 증시에서 대우 우리투자 현대 대신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 후반에는 일부 차익실현 물량으로 보합권에서 마감됐으나 매수세는 여전히 강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정부의 증권업에 대한 지속적인 규제완화 노력과 꾸준한 거래량 증가 등으로 증권주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주요 증권주 목표주가를 큰 폭 상향 조정했다.


이신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지수 목표치를 1340에서 1580선으로 올리고 4분기(2006년 1∼3월) 일평균 거래대금도 5조8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에 따라 삼성 우리투자 현대 대우 대신 키움닷컴 등 6개 주요 증권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0.1%,9.6%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와 함께 삼성증권의 목표가를 5만원에서 7만2000원으로 44% 정도 상향 조정하는 것을 비롯 우리투자증권(1만7000원→3만1000원),현대증권(1만2000원→1만6000원) 등 주요 증권주의 목표주가를 대폭 높였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