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골드만삭스증권은 대만 LCD 업종에 대해 패널 가격 하락과 공급 과잉이 예상된다면서 LCD보다 D램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시스템당 패널 비용이 역사상 고점 수준에 와 있으며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패널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 패널 가격은 수급 상황을 설명해주는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며 패널 가격 둔화는 타이트했던 수급이 공급 과잉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판단했다. 패널 업계가 모니터 수요 둔화와 급격한 공급 증가율 등의 시그널들을 놓쳤다고 지적하며 AUO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하회로 낮췄다. 반면 패널 가격이 고점일 때 D램 가격은 바닥이었다며 D램 업종을 더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