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시장에 뛰어든 투자자 중 직접투자를 택한 사람과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를 택한 사람 중 누가 더 높은 수익률을 올렸을까? 펀드가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주식형 펀드 160개의 연초대비 11월까지 평균 수익률은 50.94%.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44.8%보다 6%포인트 이상 높습니다. 특히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넘어선 펀드 수도 전체의 61.3% 98개에 달했습니다. 이는 펀드 등을 통해 간접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 보다 수익률면에서 6%포인트 정도 앞선 것으로 풀이 할 수 있습니다. 간접투자 뿐 아니라 왜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지도 연말 통계에 여실히 드러납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 1478개 종목의 주가를 조사한 결과 연초 대비 지난 2일까지 769개 종목이 연초대비 주가가 100%이상 올랐습니다. 전체 상장 종목의 52%에 달하는 비율로 상장된 종목 2종목 중 하나는 연초에 투자해 지금까지 가지고 있다면 두배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는 얘기가 됩니다. 올 한해 주식시장이 워낙 강해서라며 모른척 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수급측면에서 체질개선이 이뤄지고 대세 상승세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주식시장에 펀드, 장기투자는 일반 투자자들이 유념해야할 투자원칙이 됐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