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앤스톡] 빅텍, 사업다각화로 고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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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타앤스톡시간입니다. 오늘은 방산업체인 빅텍의 사업다각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나왔습니다. 우선 빅텍은 어떤 회사인가요?
(기자)
빅텍은 1990년에 설립된 방산용 전원공급장치 전문 개발, 생산업체로 지난 2003년에 코스닥에 등록됐습니다. 그동안에는 군 통신용 전원공급장치 제조를 전문이었으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해군 함정용 방향탐지장치등 전자전 시스템 분야로 그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빅텍의 최근 사업다각화를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고하는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일단 조금전 말씀드렸던 국산전투기에 장착되는 항공용 방향탐지시스템입니다. 내년 하반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인데 대당 매출 및 수익 기여가 높은 부문인데 보안상 자세한 내용을 말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빅텍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빅텍은 이밖에 최근 진출한 자동차 헤드렘프용 HID 발라스트, RFID 신사업, 디스플레이부품사업등으로 사업을 활발하게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앵커)
RFID사업에 진출한다고 하는데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빅텍의 RFID 테스사업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개발하고 기술이전계약 까지 마친 산황입니다.빅텍의 RFID시스템은 433MHz 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컨테이너용 시스템으로 내년 1/4분기에 예정된 정부의 부산항만 시범사업에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빅텍밖에 없는 상항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테러경계 강화등으로 물류정보관리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컨테이너용 RFID 시스템은 해외를 포함하여 그시장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자동차 헤드렘프용 HID 발라스트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빅텍은 진출 원년인 올해부터 고급자동차에 들어가는 자동차 헤드램프용 HID 발라스트(BALLAST) 램프를 출시하여 약 35억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내년에는 그 두배인 60억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빅텍은 올해에만 라스베가스, 상해등 4차례의 해외 자동차 부품전시회에 출품하는등 해외 마케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 그리스 핀란드의 자동차 부품 유통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등 그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디스플레이부품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디스플레이부품사업 역시 전력제어 노하우가 필요한 제품으로 빅텍의 방산부문 기술이 많이 활용된 제품입니다. 프로젝터나 LCD/DLP 프로젝션 TV에 사용되는 UHP LAMP용 발라스트인데 내년 2/4분기부터 출시될 예정입니다. 빅텍은 내년도에만 40억원정도의 매출을 디스플레이부문에서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앵커)
많은 신규사업 진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데 공장신축계획은 있습니까?
(기자)
빅텍은 RFID테스사업, 자동차 부품사업, 디스플레이부품사업등 민수 3개부문에 동시에 진출하면서 공장 증축 및 신축을 추진중입니다. 최근 이천공장의 증축을 마쳤으며 지난 10월에는 충주시 용탄동에 제2공장을 확보하여 내년초 가동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빅텍은 지금 말씀드린 민수 3개부분에서 내년도에 모두 12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신규사업에서만 120억원이면 내년도 실적이 기대가되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빅텍은 지난해 254억의 매출에 순익 25억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약 20% 증가한 320억의 매출에 순익은 35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거의 올해와비교해 거의 두배가까운 600억으로 매출이 급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07년도에는 매출 천억원을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앵커)
지난 9월부터 빅텍의 주가가 크게 올랐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외국인들이 갑자기 빅텍의 내재가치와 신규사업 가능성을 보고 대거 매수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중순만해도 1%도 안되던 외국인들의 지분율은 현재 11.55%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빅텍이 외국계 증권사에 대한 IR활동을 벌인 이후에 외인들의 공격적인 주식매집이 본격화됐으며 주가도 당시 3700원정도에서 지금은 9000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