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7:42
수정2006.04.03 07:43
포털 사이트 야후 코리아가 터키인이라고 주장하는 해커에 의해 일시적으로 해킹을 당했다.
4일 야후 코리아와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께 야후코리아 서버에 해커가 침입, 악성코드를 감염시켰다.
이에 따라 야후코리아의 첫 화면 최상단에 배치된 음악(http://kr.music.yahoo.com/)메뉴를 클릭하면 평상시 화면이 나온 뒤 해커가 설정한 화면(http://smarthomeconnection.com/x.htm)으로 넘어가는 현상이 5분간 지속됐다.
이 해커는 "HACKED BY EJDER - TURKISH HACKER"라는 글을 남켜 자신이 터키인임을 주장하기도 했다.
야후 코리아 관계자는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 1~2분 뒤에 악성코드를 삭제했다"며 "데이터가 빠져나가는 등 실제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국기헌 기자 jhpark@yna.co.kr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