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 사장상을 수상한 디자인단의 미니셀은 플래시 기능을 내장한 휴대폰용 미니배터리다.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제품으로 등산이나 낚시 등 레저활동을 하다 휴대폰 비상전원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기시간 기준으로 15∼20시간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연속통화로는 최대 30분간 이용할 수 있다. 비상용 플래시를 켜는 용도로 배터리 전력을 사용하면 1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1회용이 아닌 재충전이 가능하게 만들어져 경제적이다. 일반 24핀 휴대폰용 충전기나 차량용 시거잭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20∼30분 정도다. 크기는 조그만 정사각형 초콜릿(미니쉘)제품 정도에 불과해 휴대폰에 액세서리 형태로 지니고 다니면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단 관계자는 "휴대폰 사용이 느는 추세고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시청이나 게임 이용 등으로 휴대폰 사용시간도 증가하고 있다"며 "영업직뿐 아니라 대부분의 휴대폰 사용자들도 갑자기 휴대폰 전원이 부족해질 수 있는 만큼 기존 배터리를 긴요하게 대체할 수 있는 미니셀(미니배터리)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