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가이드] 우진ACT..클린룸 소모품 국내시장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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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룸용 소모품 업체인 우진ACT(대표 신병순)가 오는 8,9일 일반 공모를 거쳐 20일께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데다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정보기술(IT) 관련주여서 관심을 끌 전망이다. 우진ACT는 1989년 설립 이후 클린룸용 소모품과 케미컬 패키징을 두 축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클린룸용 소모품의 경우 생산 품목이 500여가지로 이 가운데 클린룸용 클라스10용 와이퍼, 클린룸용 ESD(정전기방지처리) 클라스10 글러브가 주력이다. 케미컬 패키징은 오염과 공기 진입을 방지하고 영상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화공 약품을 공급해 주는 패키징 시스템이다.주요 수요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백라이트유닛(BLU) 인쇄회로기판(PCB) 등과 같이 클린룸이 필요한 업체들이다. 따라서 삼성전자 삼성SDI LG전자 LG필립스LCD 하이닉스 등이 단골이다. 각 품목별 시장점유율은 25∼30% 선으로 선두다.
지난해 매출 449억원에 4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올해는 매출 550억원에 51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매출 가운데 180억원가량이 케미컬 패키징 분야다.
회사측은 내년 매출이 750억원 선으로 올해보다 36.36% 증가하고 순이익은 82억원으로 60.78%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모 가격은 8300원으로 정해졌으며 일반배정 물량은 주간사인 교보증권이 44만주,동양 한화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2만주다. 공모 후 유통 주식수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18.69%) 등을 제외한 467만여주(63.20%)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