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박찬우 연구원은 2일 케이씨텍이 사상 최고치 실적 행진을 이어갈 전망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소외돼 있다고 판단했다. 디스카운트 요인인 내년 TFT-LCD 장비 업종의 성장 둔화 우려는 제품 다각화 가능성을 통해 해소할 것으로 전망. 내년 50억원 수준의 매출이 기대되는 반도체용 장비의 신규 발주가 4분기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개발 완료 단계에 접어든 LCD용 신규 장비의 출시도 내년으로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높은 사업 부문에서의 매출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으며 내년에도 고부가가치 장비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향상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판단. 이러한 요인들이 내년 주가 촉매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