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우증권 임진균 연구원은 의약품 관련 통계들이 제약업 경기 호조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제약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10월 의약품 소매판매가 9.7% 증가해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앞서 발표됐던 원외처방조재 증가에 의미를 더해준다고 평가. 의약품 판매 증가가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전체 소매판매 증가를 압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의약품 생산액도 90년 이후 처음으로 GDP 성장률을 상회하면서 의약품 시장이 GDP 성장을 상회할 것이라는 주장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제약업종의 재평가(re-rating)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선호종목으로는 종근당대웅제약을 추천하고 동아제약유한양행을 차선호종목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