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7:37
수정2006.04.03 07:38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260억달러를 돌파하며 월간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산업자원부는 11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0% 증가한 260억7천만달러 수입은 17.9% 증가한 239억4천만달러를 달성해 21억 3천만달러의 무역흑자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엔화약세에 따른 일본 제품보다 가격경쟁력 저하 우려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수출물량과 금액이 지속 증가세를 보인데 따른 것입니다.
특히 일반기계, 자동차부품, 석유제품, 철강 등 4개 품목이 가장 두드러진 수출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수입도 총수입의 54%비중을 차지하는 원자재의 증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자본재수입도 늘어 올해들어 상대적 으로 높은 수준의 증가율(13.2%) 을 나타냈습니다.
원유, LNG 등 광산물과 정밀기계, 수송기계, 항공기 등 기계류 수입은 대폭 증가한 반면 농수산물, 철강제품, 가전 등은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1억3천만달러 흑자를 보였지만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6억4천만달러가 줄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