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희망의 한국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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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4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무역 5천억달러 달성, 희망의 한국 무역'을 주제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모두 782명에게 훈·포장과 정부표창이, 1천333개 수출업체에는 수출의 탑이 각각 수여됐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대표 기업 삼성전자 1년전보다 수출이 15% 늘면서 처음으로 수출 4백억불탑을 수상했습니다.
2003년 50억불탑, 지난해 70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기아자동차는 올해는 수출탑을 백억불탑으로 바꿨습니다. 2년만에 수출이 두배로 늘어난 셈입니다.
"앞으로도 유가와 환율문제 등 어려움을 잘 극복해 수출을 늘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이외에도 조선 세계 1위 현대중공업이 70억불탑을, 그리고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이 30억불탑을 수상하는 등 모두 1천3백여 개 업체가 무역의 날을 맞아 수출탑을 수상했습니다.
금탑산업훈장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규환 현대모비스, 홍순익 한진중공업, 유수언 신아 대표이사 등 모두 6명이 수상했습니다.
또 에스엘의 이충곤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모두 782명이 수출 공로로 포상을 받았습니다.
"오늘 수상의 영광을 1천5백여명의 우리 직원들에게 돌리고 싶다."
기념식에는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무역규모 5천억달러 달성은 세계 10대 무역강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쾌거"라면서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에 힘써 무역 증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