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투자가들이 세계 신흥증시내 가장 선호하는 증시는 여전히 한국과 브라질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모건스탠리는 그동안 한국 증시를 과소평가했다고 인정하고 소폭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30일 모건스탠리의 아시아 전략가 말콤 우드는 말레이시아는 비중축소로 조정하고 대신 한국은 소폭 비중확대로 올린다고 밝혔다. 말레시이아 링기트화가 여전히 싸고 금리는 오름세 채비를 갖춘 가운데 개혁은 더디고 밸류에이션도 흥분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설명. 반면 한국의 경우 강한 글로벌 성장모멘텀의 수혜가 돋보이면서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축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견고한 제품개발에 따른 기업섹터의 신뢰감속 원자재 하락에 따른 비용인하는 또 다른 호재라고 평가했다.기업 확장이 내부보다 해외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밋밋한 내수회복이 약점이나 반대로 보면 금리가 매우 점진적으로 오를 배경이라고 강조했다. 우드는 "그동안 한국 증시를 과소 평가했다"고 언급하고"소폭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모델 포트폴리오내 삼성전기를 추가하고 태평양을 현대차로 교체했다. 한편 UBS증권의 신흥증시 전략가 다렌 레드는 "투자자들이 10월중 한국과 인도,인도네시아를 조금 팔고 브라질,중국,대만으로 이동한 것 같다"고 추정하고"그래도 핵심적인 비중확대 증시는 여전히 한국과 브라질이다"고 판단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남미를 비중확대한 상태이며 신흥유럽-중동(EMEA)는 비중축소로 조사.국가별로는 대만-러시아-이스라엘 등이 기준치대비 비중축소폭이 가장 컸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