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0일 중국의 아연 수입 증가가 국제아연 가격을 끌어 올리면서 고려아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중국에서 철강이 공급과잉 상태에 이른 것과 달리 아연수급이 장기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아연 순수입 증가는 아연도강판 생산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 또 아연가격이 톤당 1600달러대로 오르면서 광물가격 상승 부담을 감소시키고 있는 점도 고려아연 주가 강세 이유로 꼽았다. 아울러 인듐가격 약세에도 인듐의 높은 수익성으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이익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실적 호전주이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가는 4만4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