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오리온의 자회사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30일 현대 정성훈 연구원은 오리온의 자회사 가치가 스포츠토토의 정상화와 온미디어 등의 실적개선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라온 자회사의 가치는 오리온 적정가치의 76%에 해당한다고 분석. 정 연구원은 "회차 증설 및 회당판매약 증가를 감안해 스포츠토토의 적정가치를 기존 3874억원에서 7092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 상장 예정인 온미디어의 할인율 축소와 스포츠토토의 실적개선 등으로 총 투자자산의가치를 기존 1조1126억원에서 1조4668억원으로 수정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적정가를 25만1000원에서 31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