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수급균형 전망으로 56달러대까지 떨어지며 5개월 반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은 어제보다 0.86달러(1.5%) 하락한 배럴당 56.5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8일 이후 가장 낮은 것이며 지난 8월30일의 사상 최고치 70.85 달러와 비교하면 20%가 하락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동북부의 따뜻한 날씨로 인한 난방유 수요 감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쿼터 유지 방침 등이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