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호주를 방문해 2010년까지 현대기아차가 호주 수입차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호주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음달 3일까지 4일동안 현지시장을 직접 점검합니다.

정몽구 회장은 올 상반기 인도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매달마다 미국 앨라배마, 터키, 중국 등 모든 해외 생산법인을 방문했으며 하반기에도 현지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체코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글로벌 현장 경영을 펼쳤습니다.

이번 호주 방문 기간 동안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 호주법인과 기아차 호주대리점을 방문해 현지 직원을 격려하고 2010년까지 호주 판매량을 15만대로 늘려 호주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호주시장에서 현대차는 5만대, 기아차 3만대 등 총 8만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20%의 판매신장율을 예상되며 2010년에는 현대차가 10만대, 기아차 5만대 등 총 15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우수딜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월드컵 공식 스폰서의 지위를 활용한 브랜드마케팅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기아차도 호주 오픈 테니스 공식 후원활동으로 높아진 브랜드 이미지를 그랜드카니발, 로체 등 신차를 통해 강화하고 내년 상반기 직영 법인체제를 출범시켜 판매망을 대폭 보강한다는 계획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