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유럽 공장이 들어설 슬로바키아 질리나시의 얀 슬로타 시장은 29일 방한해 기아차 생산공장 현장을 방문하고 "유럽공장의 순조로운 완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 초청으로 방한한 슬로타 시장은 정의선 기아차 사장 등과 함께 기아차 화성공장 생산라인,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등을 시찰했습니다. 슬로타 시장은 "기아차의 최첨단 설비와 기술력이 집약된 생산라인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기아차의 유럽공장을 질리나시에 유치해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은 지난해 4월 착공해 현재 생산설비 설치와 시험가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산 30만대 규모로 내년말 완공 예정이며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신규 개발한 1천400cc에서 2천cc급 준중형 세단 프로젝트명 ED가 생산될 계획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