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투자증권 강영일 연구원은 선박 사이클이 양적인 면에서 정점을 지났으나 질적인 면은 여전히 양호하다며 조선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고유가가 지속됨에 따라 LNG선과 해양플랜트 시장의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대형 3사를 비롯한 조선업체들의 이익이 201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이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으로 내년부터는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LNG선과 해양플랜트의 매출 비중이 높은 대우조선해양(목표가 2만7300원)과 삼성중공업(1만8500원), 현대중공업(10만400원)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 또 PC선 업황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주가 낙폭이 심했던 현대미포조선(8만4100원)과 STX조선(2만3700원)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