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잇따라 연예인들이 코스닥 상장사의 주식을 취득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우회상장을 하면서 주식을 매입한 경우인데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연예인들이 잇따라 코스닥 상장사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기업에 대한 단순투자였지만 이제는 엔터테인먼트주 붐을 타고 주요주주로 올라서고 있습니다. (S: 우회상장시 주주참여) 대부분은 소속사의 우회상장 등 M&A가 추진되면서 소속사 간판 연예인들이 주식매입과 증자등에 참여합니다. (C.G: 연예인 주주참여 현황) ▲엔터원 : 장우혁(30만주) ▲소프트랜드 : 하희라(8만5천주) ▲김승우(8만5천주),박은혜(4만2천주) ▲실미디어 : 인순이(25만주) ▲여리:권상우(21만주), 이동건(11만주) 27일 전 HOT의 멤버였던 장우혁씨등 관계자 12명은 엔터원의 지분 37%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연기자인 하희라, 김승우, 박은혜씨도 소속사인 웰메이드엔터가 소프트랜드로 우회상장하면서 주요주주로 참여했습니다. 실미디어도 가수 인순이씨가 주주로 참여하고 여리인터내셔널도 권상우, 이동건씨 등에게 주식을 배정했습니다. 주가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C.G: 소프트랜드 주가) ▲10월28일 1800원 => 170% 상승 ▲11월 28일 4900원 엔터원은 27일 대주주가 바뀌면서 8% 이상 올랐고, 소프트랜드도 한달여 사이 170%나 급등했습니다. (C.G: 스펙트럼DVD 주가) ▲5월 24일 2120원 => 320% 상승 ▲8월 11일 8900원 스펙트럼DVD 역시 우회상장 얘기가 나오면서 320%나 오르기도 했습니다. (S: 하지원, 두달새 10억원 차익) M&A재료와 일부 한두명의 스타급 연예인이 소속돼 있다는 내용만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또한 이를 통해 차익을 실현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일부 스타급 연예인의 주식투자가 기업의 가치와 주가를 대변하는 것도 아니고 또한 재료 발표와 함께 차익을 시현하려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S: 부실 상장 우려감 제기) 또한 무작정 주식시장으로 뛰어드는 언터테인먼트기업들 중에서도 사업성과 실적을 제대로 낼 수 있는 기업은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S: 편집 신정기) 조만간 부실 상장에 대한 문제점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와우TV 뉴스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