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클리프 아펠(Van Cleef&Arpels)은 1896년 다이아몬드상의 아들 알프레드 반 클리프와 보석 도매상의 딸 에스텔 아펠의 결혼으로 탄생한 프랑스 명품 보석 브랜드이다.


이들 부부는 양가에 전해 내려오는 원석 선별 노하우와 보석 세공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1906년 당시 유럽 최고의 부호들이 쇼핑을 즐기던 파리의 방돔 광장에 매장을 낸 최초의 보석상이 된다.


지금은 불가리 티파니 카르티에 쇼메와 더불어 세계 5대 보석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


반 클리프 아펠 다이아몬드 반지는 내구성이 좋아 관리가 까다롭지 않다.


기름기를 흡착하려는 성질이 있으므로 착용 후 세척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된다.


집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세척하려면,먼저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 속에 반지를 담그고 부드러운 솔을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한다.


그런 다음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기만 하면 된다.


장롱 아래처럼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에 굴러 들어가 심하게 오염됐을 경우엔 무리하게 닦으려 하지 말고 구입한 백화점이나 보석 전문점으로 가지고 가면 상하지 않게 닦아 준다.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관할 땐 보석함에 넣어 다른 보석과 닿는 일이 없도록 전용 케이스에 따로 넣어 두는 것이 좋다.


다이아몬드 제품은 약간의 주의만 기울이면 아름다움과 가치를 영원히 간직할 수 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도움말=최영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