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특별법에 대한 위헌여부가 사건 접수 5개월여만에 '합헌 결정'으로 일단락됐습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행정도시특별법에 대해 재판관 7대 2의 의견으로 '각하'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2부 4처2청의 충남 연기ㆍ공주지역 이전과 177개 공공기관의 지방 분산 계획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
기아는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과 카셰어링 기업 그린카와 함께 환경과 모빌리티 분야를 이끌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굿 모빌리티 캠페인 – 스타트업 챌린지'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스타트업 챌린지는 기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굿 모빌리티 캠페인 중 하나로 환경·모빌리티 분야와 관련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가들에게 멘토링 및 아이디어 육성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기아는 지원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선정된 본선 진출 15팀에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최소기능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 테스트 지원금 300만원 △비즈니스 모델 워크숍 △3개월 간의 1대1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창업 지원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그린카에서 총 1천만 원 상당의 카셰어링 이용권을 지원한다. 결선은 올 10월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발표 평가 이후 선정된 우수 활동 3팀에게는 각각 대상 7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의 추가 지원금이 지급된다.스타트업 챌린지 지원 기간은 5월 31일까지며 지원 대상은 환경(순환경제, 에너지, 기후기술 등)과 모빌리티(교통약자 이동권, 도로 및 교통안전, 자율주행 및 스마트 모빌리티 등)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 또는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개인·법인 무관)이다.지원 방법은 스타트업 챌린지 홍보 포스터 내 기재된 이메일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열매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기아 관계자는 "기존 환경 분야 스타트업 대상으로 진행했던 모집 범위를 모빌리티 분야까지 확대해 이전보다 많은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고 육성
전기차 성장 둔화로 고전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깜짝 방문해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났다. 인도 방문을 취소한 지 일주일여 만이다.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서비스가 중국에서 곧 출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9일 관영 중국CCTV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전날 오후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초청으로 베이징을 방문해 리 총리와 면담했다.리 총리는 머스크 CEO와 만나 테슬라의 중국 내 발전이 "중미 경제·무역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머스크 CEO는 리 총리에게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에서 가장 성과 좋은 공장"이라며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길 원한다고 밝혔다.머스크 CEO는 리 총리와의 만남 후 X(엑스)에 "리 총리를 만나 영광이었다"며 "우리는 상하이 초창기 때부터 오랜 시간 알고 지냈다"고 썼다. 리 총리는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문을 연 2019년 당시 상하이 당서기로 머스크 CEO와 인연을 맺었다.머스크 CEO는 이번 방중에서 중국 내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해 규제당국에 FSD 중국 출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테슬라는 2020년 FSD를 출시해 미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아직 서비스 출시 승인받지 못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경쟁력이 뒤처지는 이유 중 하다.머스크 CEO의 방중에 화답하듯 중국 당국은 이날 테슬라가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외자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받았다고 밝혔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협조센터는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제1차)'에서 테슬라 상하이 기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중국 당국의 테이터 안전 검사를 외자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데이터 규제로 중국에 출시하지 못했던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 소프트웨어 도입 가능성이 커졌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협조센터는 28일 '자동차 데이터 처리를 위한 4가지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제1차)'를 공개했다.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3·모델Y가 검사를 통과했다.4가지 안전 요건은 △차량 밖 안면 정보 등 익명화 처리 △운전석 데이터 불수집 △운전석 데이터 차내 처리 △개인정보 처리 통지 등이다.4년 전 출시된 FSD 소프트웨어는 당국의 데이터 규제로 중국에선 아직 내놓지 않았다. 자율주행 기술에 필요한 알고리즘 훈련을 위해 중국에서 수입한 데이터를 해외로 이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통지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며 곧 출시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중순 엑스에 올라온 FSD 중국 출시와 관련한 질문에 "테슬라가 곧 중국 고객도 FSD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지도 모른다"고 밝히기도 했다.또한 정보 수집 우려를 이유로 금지했던 공공기관 등에서 테슬라 차량 운행이나 정차 제한 조치도 조만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중국 내 FSD소프트웨어 출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 고위 당국자를 만났다.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이날 오후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초청으로 베이징을 방문해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났다고 보도했다.리 총리는 "테슬라의 중국 내 발전은 중미 경제·무역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