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30·미국)가 미국 PGA투어 메이저대회 챔피언들끼리 대결을 펼친 그랜드슬램골프대회에서 통산 6회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인 우즈는 24일(한국시간) 하와이주 카우아이 포이푸베이GC(파72·길이 7081야드)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8타를 줄여 2라운드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올해 USPGA챔피언십 우승자 필 미켈슨(미국)을 7타 차로 따돌렸다.


우즈는 1998년부터 2002년까지 5년 연속 우승한 뒤 3년 만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올라 6개의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미켈슨은 버디 6개,더블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며 추격에 나섰지만 우즈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올해 US오픈 우승자 마이클 캠벨(뉴질랜드)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3위,비제이 싱(피지)은 합계 이븐파 144타로 꼴찌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