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상장기업들의 연구개발비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사 제조업종 주권상장법인 가운데 매출액 상위 100개사의 연구개발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들어 3분기까지 연구개발비는 모두 8조75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조5242억원보다 16.4%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들어 3분기까지의 연구개발비는 지난 2003년도 1년간 연구개발비인 8조291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이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활동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기업별로는 올 3분기까지 연구개발비 상위사로 삼성전자가 1위로 꼽혔고 LG전자, 현대차, 기아차, POSCO, 삼성SDI 순이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