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채권단은 내년 1월까지 현대건설의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시키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현대건설 채권단 운영위원회는 올해 안에 1조 2천억원 규모의 외부자금 조달을 통한 차입금 상환 방안을 마련해 워크아웃 졸업 전제조건을 충촉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채권단 관계자는 "M&A를 추진하더라도 대우건설의 M&A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조율해 기업가치 하락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내년 1월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차입금 상환이 완료되면 바로 워크아웃 졸업하게 되며, 동시에 채권단은 매각 주간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