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산스틸이 철강제품가격을 대폭 내림에 따라 국내 철강업체의 가격하락압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2일 바오산스틸은 내년 1분기부터 열연강판은 479달러에서 369달러로 22.9% 내리고 냉연강판은 628달러에서 530달러로 15.7%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은 "이번 바오산의 가격인하는 낮은 가격을 통해 중소철강업체의 구조조정을 하려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한국을 비롯한 여타 아시아국가의 철강사들에게도 가격하락압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아시아 철강가격이 상반기에도 고급재 가격 하락 압력으로 약세를 보이다가 중반 이후에는 중국 철강업계 구조조정 영향과 중국의 생산증가율 둔화 등으로 인해 점차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재성기자 j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