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남중수 KT사장이 원더경영을 위한 첫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급격한 변화보다는 신성장 엔진을 본격 가동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박정윤기자 입니다. [기자]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부사장제를 도입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차세대 성장 엔진 발굴을 위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R&D부문도 신설했습니다. (통CG-1)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에 이상훈, 김우식, 윤종록, 노태석 전무가 각각 승진 임명됐습니다. 특히 이들은 KT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와이브로, 통방 융합, 콘텐츠사업 등 신규사업을 책임지고 전개해 나갈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KT는 연구개발과 관련해 기존 연구소와 차세대인프라 분야를 연구하는 인프라연구소로 이원화했으며 윤종록부사장이 책임을 맡았습니다. IBM 출신으로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가인 황연천 전무를 비즈니스부문장으로 발탁한 것도 이례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수퍼2 : 조직안정화와 화합에 무게) 이번 인사는 당초 대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인사 폭이 예년의 절반에 불과해 조직안정화와 화합에 무게를 둔것으로 분석됩니다. (통CG-3) 이와함께 KT는 상임이사인 서정수 기획부문장을 비롯해, 홍원표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 등 핵심 보직을 맡고 있는 기존 9명의 상무급 임원들을 전무로 승진 시켰고, 이영희 본부장을 비롯한 7명도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수퍼4 : 편집 이주완) 한편, 남 사장은 이번주 인사를 마무리하고 25일부터 이틀간 KT 성장성과 관련된 이사회 워크샵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워크샵에는 승진한 각부문장 등이 참석해 내년 경영계획과 실천방안 등이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박정윤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