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신도시가 김포신도시에 이어 개발면적이 늘어납니다. 8.31 부동산대책에 포함된 공급확대 조치지만, 수도권 비대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택지개발지구 지정을 앞두고 있는 수도권 신도시들이 몸집을 늘리고 있습니다. (CG) 건설교통부는 김포신도시 2백만평 확대에 이어 양주 옥정지구와 인접한 회천지구를 134만평 추가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양주신도시 면적은 319만평으로, 주택규모는 4만6천가구로 확대됩니다. 내년 상반기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면 관련 인허가 과정을 거쳐 2009년 하반기부터 주택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건교부는 양주신도시를 경원선 역세권을 중심으로 옥정지구와 함께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로 건설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추가개발에 따른 투기방지 대책으론 이미 양주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과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부동산 투기를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CG) 김포와 양주신도시처럼 내년 상반기까지 확대가 예상되는 신도시로 파주와 화성동탄, 오산신도시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추가개발에 따른 지역 주민의 혜택은 그렇다 치더라도 신도시 확대는 수도권 비대화측면에서 신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인터뷰)부동산 전문가 "정부가 행정도시 이전 등 수도권 수요분산정책과 비교해서 신도시 확대를 통한 수도권 경계를 넓히는 것은 엇박자다" 전문가들은 또 과거 신도시 난개발의 전례에 비춰볼 때 정확한 수요분석을 통해 교통과 환경대책이 뒤따라야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