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보험상품] "자산 장기운용에 둘도 없네" 주택대출 적극 공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보험사들이 저렴한 금리를 내세우며 주택담보대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자산을 장기 운용하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현대해상은 연 5% 대의 금리를 적용한 '뉴 하이-모기지론'을 지난 14일 내놓았다.
이 상품은 3년간 연 5.7~6.0%의 고정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며 그 이후에는 변동금리로 자동 전환된다.
변동금리로 대출할 경우에는 연 5.4~5.7%의 금융권 최저 금리가 적용된다는 것.대출 기간은 최장 30년이며 아파트 구입자금부터 다른 금융회사의 고금리 대출 상환자금 등 용도에 관계없이 대출해준다.
내년 1월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ING생명은 최근 주택담보대출시장에 처음 진출하면서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아파트와 단독 주택 등을 대상으로 한 '홈플랜 주택담보대출'을 선보였다.
만기가 최장 30년인 고정금리형 상품(안심형)의 경우 최저 금리가 5.95%(11월 10일 기준)다.
또한 금리가 3개월마다 바뀌는 변동금리형 상품(실속형)은 최저 금리가 4.92%로 매우 낮다.
시중 은행의 모기지론(변동금리형)은 보통 금리가 6~7.5% 수준이다.
또 쌍용화재는 지난 17일부터 5%대의 금리를 적용하는 `마이홈 아파트 담보대출'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상품의 대출 금리는 연 5.92%(3개월 CD 연동형)로, 쌍용화재 보험 가입자의 경우 0.5%포인트 할인된 연 5.42%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아파트 시세의 60%까지이며 대출 기간은 최장 10년으로 근저당 설정비와 취급수수료 등이 면제된다.
삼성화재는 아파트만을 대상으로 한 담보대출에 3년간 최저 4.7%의 고정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상품은 3년이 지나면 1년마다 금리가 바뀌며 상환금의 0.5~2%를 부과하는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해 주고 있다.
시세의 60% 내에서 금액에 제한 없이 대출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