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52)이 쓴 '세계는 평평하다(The world is flat)'가 파이낸셜타임스와 골드만삭스가 첫 제정해 21일 발표한 '올해의 비즈니스 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은 급속한 기술 발달,세계화,냉전 종식으로 국가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현상을 다뤘다. 프리드먼이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방갈로를 방문했을 때 아이디어를 얻어 집필했다. 심사위원인 로이드 C 블랭파인 골드만삭스 사장은 "이 책은 21세기 초반 가장 중요한 정치 경제 현상을 짚어냈고 그 장점과 도전을 토론에 부쳤다"고 설명했다. 프리드먼은 3만파운드(54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