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 블루,블랙,레드식으로 양주나 의류 등에 붙던 색깔 마케팅이 휴대폰에도 도입된다. LG전자는 22일 색깔 브랜드 마케팅을 휴대폰에 접목,고급 시장을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공략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고급 브랜드에서 적용되고 있는 ‘블랙라벨’ 컨셉을 휴대폰에 접목키로 했다.이에 따라 이날 ‘블랙라벨’시리즈 첫 제품으로 초슬림 슬라이드폰인 ‘초콜릿폰(LG-SV590,LG-KV5900,LG-LP5900)’을 선보였다.이 제품은 두께 14.9mm의 슬림폰으로 블랙을 강조한 깔끔한 케이스에 붉은색 터치 패드 빛이 어우러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블랙라벨’이란 고급 의류제품에 사용되는 개념으로, LG전자는 ‘블랙라벨’시리즈를 통해 기존의 기술,기능 위주의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 개성과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핸드폰의 새로운 구매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서울 W호텔에서 김쌍수 부회장,박문화 MC사업본부 사장,CF모델 다니엘 헤니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블랙라벨’ 런칭쇼를 가졌다. LG전자 박문화 사장은 “오늘 선보인 ‘블랙라벨’시리즈는 기능 중심의 기존 휴대폰 구매기준과 차별화시켜 고객의 감성적 구매기준을 충족시킨 고급스러운 제품군을 뜻한다”며 “앞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젊은 고객들을 위한 ‘블랙라벨’시리즈 후속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