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불법 난자매매에 대한 대책으로 '인공수정 및 대리모에 관한 법률(가칭)'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법률안은 스스로의 뜻에 따라 대가 없이 기증하는 난자를 국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난자은행'을 설치한다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네티즌 투표에서는 이를 찬성(59.5%)하는 쪽이 반대(40.5%)하는 쪽보다 더 많았다.


아이디 '팜므파탈'은 "아이를 못 가져 애가 타는 불임부부가 많다"며 "음성적으로 행해지는 난자 매매를 막으려면 제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redmoon'은 "법을 만들면 기증 전후로 철저한 검증과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강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앗뜨거라'는 "기증된 난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줄기세포 연구에도 활용토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아이디 'iegoist'는 "표면적으로는 기증 형식을 취하면서 뒤로는 지금처럼 금전이 오가는 일이 빈번할 것"이라며 "국가기관이 탈법의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것이 아닌지 걱정된다"고 했다.


'캡틴하록'은 "버려진 아이가 국내에 입양되도록 관리하는 기관부터 만들자"고 주장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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