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여성 인재양성의 한 몫을 담당해온 경인여자대학(학장 곽병선 www.kic.ac.kr)이 사회봉사부문 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한데 이어, 산?학?연 협력활동을 통해 '기업맞춤형'인재를 길러내는 명실상부한 지역 최고 여성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3개 학부 8개 학과로 구성된 경인여자대학은 능력계발뿐 아니라 인성교육에 힘을 실으며 지난 2002년과 2003년 2년 연속 교육인적자원부 지정 사회봉사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매년 아시아 등지에서 실시하는 의료봉사와 더불어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봉사하는 대학'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특히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실습교육의 비중을 대폭 높인 교육 커리큘럼은 높은 취업률과 직결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인터넷 창업보육센터도 이 대학 경쟁력의 원천이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산?학?연 컨소시엄 사업자로 선정, 학생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대학문화를 만들고 있다. 또한 종합병원 수준의 간호 실습실을 갖춘 간호학과는 2001년 간호사국가고시에서 100% 합격률을 기록한데 이어 지금까지 연평균 98% 이상의 경이적인 합격률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첨단 기자재와 실습실을 비롯해 전교생 외국어교육 및 1?1 PC 제공 등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인재'를 양성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 경인여자대학은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국제문화교육원을 설립했다. 이곳에서 한국어 어학을 체계적으로 배운 외국학생들은 경인여대를 비롯해 국내 여타 대학으로 대부분 진학하고 있다. '나가는' 인원에 비해 '들어오는' 유학생이 턱없이 적은 우리나라 유학 패턴을 바꾸는데 일조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4월 취임한 곽병선 학장은 "앞으로도 외국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 국가경제 및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 하겠다"며 "전교생 40% 이상에게 장학금을 수혜하고 등록금을 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책정한 것도 또 다른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