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기공(대표 원계태·사진)은 지난 1973년 설립된 이래 환경설비 시공,가스보일러,자판기,쇼케이스,가스히트펌프 등을 생산해오고 있다. 특히 1985년 8월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가스보일러는 내수는 물론 수출까지 하고 있다. 이어 87년 국내 처음으로 이 분야 KS마크를 받았고 90년에는 프랑스 소니에 듀발사와 기술 제휴를 맺고 보일러 기술 선진화를 이뤄냈다. 올해를 '신경영환경 창조의 해'로 선포한 이 회사는 '고객만족을 통한 사회 기여'라는 실천과제의 달성을 위해 품질 목표를 세우고 이행해 나가고 있다. 선도적 품질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제품안전경영시스템(PSMS)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질 좋은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유럽형 콘덴싱 보일러 개발을 완료한 작년 말 바로 출시하지 않고 6개월 동안 고객 50여명에게 무상 설치해 평가를 받은 후 판매에 나섰을 정도로 품질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출시된 제품이 'Hi-Q 콘덴싱 10+'(사진)이다. 이 제품은 기존 콘덴싱 보일러와 달리 일체형으로 현열(顯熱) 및 잠열(潛熱) 교환기를 습기에 강한 스테인리스로 제작했으며 개방형 구조로 열교환기를 분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현열 및 잠열교환기의 노출로 인한 부식현상과 막힘현상으로 내구성이 떨어지는 기존 콘덴싱보일러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또 고른 열흡수를 위해 원통형 다공버너시스템을 채택했으며 24시간 예약타이머,무선 리모컨 적용,정전 시의 안전기능,자가진단기능 등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