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쉬지 않고 달리고 있는 코스닥 시장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상승랠리 지속여부가 증권가의 화둡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닥시장이 연일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코스닥 지수 상승은 이달 18일까지 15일이나 지속됐습니다. 보름동안 13%나 치 솟은 것입니다. 코스닥이 이처럼 계속적인 오름세를 이어온 것은 지난 99년 4월의 16일 연속 상승 이후 최고 기록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여전히 코스닥시장에 대해 낙관적입니다. 소폭 조정을 거친 뒤 연말을 전후로 700선까지는 무난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내수 경기 흐름이 그다지 좋지않을 때와는 달리 경기 전망도 밝고,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 호전도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개인만이 독주했던 코스닥시장에 최근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층 안정감을 더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입니다. 우호적인 수급호전과 함께 지금의 코스닥 랠리가 추세적 변화라는 진단이 나오며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말에 700∼730선까지의 상승을 예상했고 대신증권도 내년 1분기중 74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유망 종목으로 대신증권은 IT부품주와 첨단 신기술을 가진 중소형 우량주, 조선기자재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삼성증권은 바이오 관련주를 비롯해 실적호전주인 메가스터디, 기관선호 예상주 하이록코리아, 외국인 선호예상주 LG텔레콤 등을 꼽았습니다. 실적과 경기 호전을 등에 업은 코스닥시장의 랠리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700선 돌파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