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이 현대차그룹 수직계열화의 최대 수혜주로 카스코를 꼽았다. 17일 박성진 한누리 분석가는 제동,조향장치 제조업체인 카스코에 대한 분석자료에서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적자를 기록했으나 현대차 모델을 신규 수주할 계획을 갖고 있어 매출액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아차의 수익성 회복으로 납품비중이 높은 카스코도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 또한 현대차가 만도 인수에 실패한다면 카스코를 키울 수 밖에 없고 만도를 인수한다하더라도 현대차그룹 계열사로서 위치는 변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현대차그룹의 수직계열화로 인한 성장성을 반영해 2007년 주당순익에 자동차부품 평균 주가수익배율 8.2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