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카스코 투자의견을 매수로 신규 제시했다. 17일 한화 안수웅 연구원은 카스코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부품사업 수직 계열화에 따른 수혜로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주력차종에 대한 납품으로 현대차로의 매출 비중이 올해 20%에서 내년 30%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 한편 한라건설이 만도를 인수할 경우 현대차 납품비중 확대가 지속될 것이며 현대차가 만도를 인수할 경우에도 만도 제동부문과의 합병 가능성이 높아 폭발적인 매출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어느쪽이든 비즈니스 기회는 확대되게 될 것이라고 진단.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제시하고 매출 성장과 마진확대가 빠르게 가시화될 경우 2007년 적정가인 3만9000원에 보다 빨리 접근할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