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원, MP3P 수출 급증 연말까지 30만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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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멀티미디어기기 생산업체인 현원의 MP3플레이어 수출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원은 최근 미국 월마트 닷컴과 자사 MP3플레이어 '큐브' 의 30억원 수출 계약건을 발표한 데 이어 주문이 계속 증가해 연말까지 모두 30만대를 수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원은 '큐브'가 현재까지 15만대 가량 판매된 데 이어 연말까지 중국과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등에 주문예상 수량이 모두 15만대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큐브'는 지난 5월 첫 출시 때 미국과 중국, 영국, 프랑스 등 20여개 나라에서 주문이 쇄도할 만큼 화제가 됐던 제품으로 출시 한달 동안 3만대 가량이 판매된 바 있습니다.
또한 7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미국 월마트 온라인 쇼핑몰인 '월마트닷컴'과 유럽의 대형 판매채널인 '서포트 프로덕트사' 등에 현재까지 12만대 정도가 공급된 상태입니다.
현원은 수출납기를 위해 현재 라인을 풀가동하는 것은 물론 연말 성수기를 맞아 추가로 물량을 선적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원 송오식 사장은 "국내 MP3P 시장은 업체간 경쟁 심화와 외국기업의 진출로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면서 "세계 시장은 증가추세로 미주와 유럽을 제외한 미개척지역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아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