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연말까지 코스닥 시장이 70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6가지 상승 근거에 바탕을 둔 맞춤 선호주를 추천했다. 16일 삼성 이경수 연구원은 단기 급등 부담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시장이 중기 상승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하고 이같이 밝혔다. 연말까지 700선을 목표치로 설정하고 테마붐에 의한 오버슈팅시 730도 가능하다고 전망한 가운데 그에 대한 근거로 6가지(Six sense)를 설명했다. 우선 코스닥 우량기업의 안정적 이익성장이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담당해주는 반면 주가 반영도는 현저히 낮다며 이익의 주가 반영이라는 정상적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작년말부터 가속화된 간접투자 붐은 연말로 갈수록 기관투자가의 수익률 경쟁을 재촉시킬 것으로 예상했다.우량주 발굴을 통한 경쟁력 확보는 펀드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 세 번째 근거는 IT업종의 계절적 수요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네 번째는 미국 기술주의 의미있는 반등을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바이오관련 3개업체의 상장이 가시화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바이오 테마 붐이나 코스닥 스타지수 선물 개설에 따른 시장의 질적 개선도 긍정적 배경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12일 연속 상승에 따른 과열 해소는 필요하다"며"이를 감안해 조정 국면 진행시 재상승을 겨낭한 우량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높은 시장변동성을 대비한 기술적 매매도 고려. 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보는 여섯 가지 아이디어에 접목한 '맞춤식 선호주'로 메가스터디,하이록코리아,기륭전자,LG텔레콤,바이오 관련주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